우리 시대의 역설 지난 해,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송년사라고 알려진 해프닝이 있었습니다. “우 리 시대의 역설(The Paradox of Our Time)”이라는 칼럼은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컬럼바인 고등 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온 두 학생이 12명의 동료학생과 2명의 교사를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 건 이후 호주 최대 항공사 콴다스의 경영자인 제프 딕슨이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. 그런데 이 칼럼은 딕슨의 글이 아니라 미국 시애틀의 한 대형 교회 목사인 밥 무어헤드의 설교를 참고한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. 


“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고,  

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.  

소비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,  

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.
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부족하고,
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.  

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더 부족하고,
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더 모자란다.
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,
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.
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은 잊어 버렸고,
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.  

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,  

우주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.
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,

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.  

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고,
세계평화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마음의 평화는 더 줄어들었다.”


지금도 이 글이 회자(膾炙)되고, 마음속에 와 닿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닮아서 일 것입니 다. 인간의 배고픔보다 더 큰 불행은 그 마음의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. 


우리에게 주어진 또 한번의 기회

이어령 박사는 이렇게 반문했습니다.
배가 고프면 식당에 가면되고, 지적인 갈등을 느끼면 도서관에 가면 되고,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 면 되고, 심심하고 마음이 고플 때는 문화를 찾아 여행을 떠나면 되지만, 먹어도 배고프고, 노래를 불러도 가슴이 풀리지 않을 때, 권력과 물질과 지식의 자리로도 채울 수 없는 허무라는 이름의 인생 갈증이 느껴질 때는 나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?
그리고 이렇게 조언했습니다. “절망이란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댈 데가 없을 때, 그래서 비로소 하나님만을 위해서 몸을 돌리게 되는 순간을 의미한다.”
그런데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, 현실에 안주하기를 더 원합니다. 그래서 인생 불행의 악순화은 계속 반복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.
1930년대 대공황으로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있을 때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 루스벨트는 취임 연설에서 “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.”라고 말했습니다. 긴장감을 잃어버린 고무줄이 쓸모가 없듯이 변화에 대한 긴장감이 없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의 세계를 맛 볼 수가 없습니다.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, 시대의 역사를 바꾼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.
인생의 참된 변화,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채우는 시작이 무엇일까요?
하나님이 약속하신 인생의 근본, 그 약속을 발견하고, 그 약속 안에 나의 인생이 담길 때 비로소 인 생의 공허와 허무는 영원히 채워지게 됩니다. 
“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.”(요한복음8:32)

그 진리의 내용은 무엇일까요?
그 어떤 운명, 팔자, 불행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함,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는 이렇습니다.

 

①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.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 며, 하나님 안에서만 참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② 그런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. 그 결과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그 영이 죽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 

③ 그때부터 실패와 죽음, 고통이 쉴새없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.

④ 결국 이 땅에서 나그네 생을 살다가 본향(천국, 지옥)으로 가게 됩니다. 
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서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원죄 문제, 죄와 저주의 문제를 해결하시고, 사탄과 지옥의 권세를 꺾어버렸습니다.  
⑥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. 
⑦ 예수님은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“수고하고 무거운  짐 진 자 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.”(마태복음11:28).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약속합니다. “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.”(로마서8:1-2)

 

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될 때 원래 인간이 누렸던 인생의 행복, 그 어떤 것도 채울 수 있는 참된 부요함이 회복되는 것입니다. 


“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.  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.”(시편4:7-8)


“하나님 아버지, 저는 죄인입니다. 저는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왔습니다. 그러나, 지금 예 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습니다.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. 내 마음에 오셔서 영원히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.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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